방통대 컴퓨터 과학과 3학년 편입을 해버렸다

해버리고 말았다 편입...

원래도 이쪽으로 진로를 변경하려고 했을 때 부터 편입을 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부하다 보니 CS 부분에서 부족한 점도 느껴지고, 시간이 있을 때 공부하는 게 미래의 나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편입을 하게 되었다

강의를 들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편입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3-1학기 과목 선정

3학년 편입이지만 바로 3학년 과목을 들었다가는 이해가 안 될 거 같아서

바로 1,2학년 과목 위주로 담았다

 

 

약간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6과목을 다 넣었다는 것이다

한 4~5개만 넣어서 이산수학같은 약한 과목에 좀 더 공부할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 벌써 이산수학 들을 생각에 어질어질하다

그래도 반복학습만이 답이겠지...? 

 

한 과목당 15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1강당 50%이상, 1과목당 75%(15강 중 12강)은 들어야 형성평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형성평가는 강의 + 강의마다 딸려있는 문제들을 얘기하는 거다

강의만 잘 들어도 이 점수는 기본으로 얻고 들어가는 거니까 열심히 듣는 게 좋다

 

출석수업도 있는데 다른 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컴과는 모두 줌으로 비대면 출석을 한다

코로나때 비대면으로 변경된 후 아직 대면으로 바뀌지 않은 거 같다

 

강의 듣는 스타일은 다 다르겠지만

나는 한 과목을 쭉 들어서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다음에 책을 통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좀 더 보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들은 과목들

6과목중 3과목을 수강완료했다

 

1.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이건 방통대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 과목이다

과제를 어떻게 확인하고 출석 수업이라든지 도서관, 공지사항, 튜터 사이트 사용방법 등을 알려준다

라디오 듣듯이 들으면 된다 

그래도 나같이 방통대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도움이 되긴된다

 

2. 컴퓨터의 이해

열심히 들었는데 교양 과목이었다ㅋㅋㅋ

그래도 컴퓨터에 관한 전반적인 역사와 관련 내용을 훑어주는 과목이라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에 좋다

이것도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궁금하거나 모르는 부분만 체크해서 따로 검색해서 공부해보면 좋을듯

참고로 이 과목 책은 안 샀다

 

3. 운영체제

개론 느낌인 전공과목

교수님이 예시와 함께 운영체제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잘 설명해주시는데 외워야 할 부분들이 많은 듯하다

그래도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과목은 아니라서 재밌게 들을 수 있다

만약 나같이 노베이스 비전공자라면 듣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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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컴퓨터 과학과가 단톡방이라든지 스터디가 엄청 활발한 거 같다

오카방 3개나 들어가 있는데 다들 열정이 넘친다

그리고 서로서로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고 알려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굿

물론 공지사항에도 나와있는 사항을 물어보기도 하지만 

연령대와 상황이 다 다르니까 그러려니 한다

벌써 과제를 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 덜덜덜 난 아직 강의 듣기도 벅찬데ㅎ...

다음 학기부터는 과목 수를 좀 줄여서라도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

튜터님들도 나름 열의가 넘치는 듯? 튜터 사이트에 질문글 올리면 대답도 잘 해주신다

이산수학과 C언어가 걱정이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되겠지 ㅎ